이른 추위가 엄습한 서울 도심 출근길은 하루 만에 급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에는 하루 만에 겨울 패딩과 털모자, 장갑, 귀마개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때아닌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반소매에 민소매 차림까지 등장했던 지난주와는 너무 차이가 큽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도 급변하는 날씨에 적응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[이지유 / 고양시 일산 동구 : 지난주 수능 끝나고 친구들이랑 따뜻해서 한복 입고 놀 생각이었는데 (오늘) 막상 나오니까 너무 추워서 아침에 목도리까지 찾아서 하고 나왔거든요 날씨가 왜 이렇게 오락가락하는지 모르겠어요] <br /> <br />밤사이 북쪽 5km 상공에서 영하 20도 안팎의 강한 한기가 밀려온 것이 원인입니다 <br /> <br />고성 향로봉과 무주 설천봉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고, 내륙에서도 영하권 추위가 기록됐는데, 서울 기온도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내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 내륙에는 올가을 첫 한파경보가 내려졌고 강원과 충청 내륙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지난주 가을이 아닌 여름을 향해 가는 따뜻한 봄처럼 느껴질 만큼 기온이 높았기 때문에 이번 추위가 더 강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YTN 재난자문위원·케이클라이밋대표 : 최근 온난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주까지 11월 기온이 역대급 수준을 보인 곳이 많았습니다. 이렇다 보니 이번 주 평년보다 기온이 많이 떨어지진 않았지만 체감적으로 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예년 기온을 밑도는 이른 추위는 하루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김동수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19일 화요일은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?5도에서 8도 사이로 떨어지며, 낮과 밤의 기온 차도 10도 이상 크게 벌어져 춥겠으니,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이후 낮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계절의 시계가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주는 지난주에 비해 10도 이상 기온이 낮아 체감 추위가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앞으로는 기온이 크게 오르내리기보다 점차 계절이 겨울로 접어들면서 아침 기온이 내려가겠다며 추워지는 날씨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ㅣ강영관, 유경동 <br />영상편집ㅣ강은지 <br />디자인ㅣ이나은 <br />자막뉴스ㅣ정의진, 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1909193093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